상상속 스토리가 아닌 실제인물의 이야기 인 점을 고려하면 굉장히 높은점수임에 틀림없습니다. 저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맨하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초의 원자폭탄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이끌었던 물리학자인 J. 로버트 오펜하이머에 관한 영화를 만들 계획이라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의구심이 들었습니다. 이 시기는 결국 20세기 미국 역사상 가장 잘 기록된 시기 중 하나이고, 이미 다양한 품질의 폭탄을 찾기 위한 경쟁에 관한 수많은 책과 영화 그리고 TV 시리즈가 있었습니다. 놀란 감독이 어떻게 이 아주 잘 다듬어진 소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? 놀란은 오펜하이머와 함께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하고, 그 후 매카시 시대의 "빨간 미끼" 정치에 위배되는 수수께끼 같은 복잡한 남자의 정말 독특하고, ..